강릉풍경

여름에도 10도 아래? 숲 속 ‘풍혈지’가 살아있다

고대백수 보정남녀 2025. 7. 12. 09:5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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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. 해설

 

올 여름 어디로 떠나세요??

혹 강원도로 오실 일 있음 여기 꼭 한 번 들려보세요~~^^

 

기후위기의 생명 피난처인 동굴 이야기입니다.

한 여름에도 냉기가 뿜뿜, 서늘한 곳, '풍혈지'입니다.

한 여름에도 10도 아래인 이곳은 "쏴라 있네!!"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곳입니다.


학술적으로는 냉각지형, 생물다양성의 마지막 보루가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.


◆ 기후위기 시대, ‘풍혈지’가 주목받는 이유는?

30℃를 넘는 무더운 여름에도 내부 온도는 5~10℃로 유지되는 숲속의 냉장고,
바로 **‘풍혈지(風穴地)’**입니다.

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국내 주요 풍혈지 25개소를 조사 중이며,
이들이 기후변화에 민감한 생물종이 피신할 수 있는 생태 피난처(refugia)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


◆ 풍혈지란?


 

정의 여름에도 냉기가 유지되는
독특한 냉각지형
다른
이름
얼음굴, 빙혈, 냉천, 광천 등
다양한 명칭으로 불림
여름
기능
외부 30℃ 이상 → 내부 5~10℃ 유지
겨울
기능
바깥보다 따뜻한 공기가 나와
주변을 비교적 온화하게 유지
생태적
의미
이상기후로부터 생물종이 도피하는
생태적 ‘쉼터’
보전
필요성
신종·미기록종의 발견지,
보호지역 외 지역 존재,
과학적 기반 부족
 

정선 장열리 풍혈지 열화상 촬영사진 <사진=산림청 국립수목원 제공>


🔍 풍혈지에서 발견된 생물 다양성 (국립수목원 조사 결과)


 

버섯 신종 및 미기록 후보
26종
발견
지의류 8종의 희귀 지의류 관찰
희귀·특산식물 일부 풍혈지에
자생지 존재 확인
곤충 냉량성 곤충, 기후민감 지표종
일부 서식
 

● 일부 풍혈지는 법적 보호지역도 아님보전 전략 포함 시급

 

 

개병품 희귀식물 <사진=산림청 국립수목원 제공>

 

강원도 정선군의 장열리 풍혈에는 희귀식물인 개병풍이 자랍니다. 병풍쌈에 비해 먹을 수 없다고 해서 ‘개’자를 붙인 이름입니다. 잎의 지름이 1m가 넘는 것이 있을 정도로 국내에 분포하는 초본류 중 가장 큰 잎을 자랑합니다. 남한은 식물지리학적으로 개병풍의 남방한계지역으로, 10곳 내외의 자생지가 있으며 개체수가 많지는 않은 편입니다. 북방계 식물이라 남한 지역에서는 살기 어려우나 풍혈지에서는 잘 자랍니다.

 

풍혈이라고 해서 다 같은 현상을 보이는 건 아닙니다.

같은 정선군의 운치리처럼 동굴형인 풍혈은 여름이나 겨울이나 모두 차가운 현상이 나타납니다. 이곳에서는 냉기의 분출이 조금씩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양상을 보입니다.

 

더 자세한 내용은 풀꽃나무칼럼니스트 이동혁님이 7월 13일자 기고하신

조선일보를 보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.

[이동혁의 풀꽃나무이야기]

한여름에도 냉기 뿜는 정선의 풍혈지 https://biz.chosun.com/site/data/html_dir/2017/07/13/2017071302196.html


◆ 풍혈지의 미래 가치

● 기후변화 생물지표로 활용 가능

 

  포스트-2020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(GBF) 기준에 부합:
➤ “2030년까지 육상면적 30% 보호” 목표 달성 위한 핵심 후보지

 

  한국형 보전 전략에 풍혈지 포함 필요


💬 전문가의 한마디

“풍혈지는 단순한 지형이 아니라 기후위기 시대 생태계의 숨통입니다.

지금이야말로 과학적으로 발굴하고 보전 전략에 반영할 때입니다.”
— 신현탁 /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보전연구과장


◆ 여러분이 알고 있던 ‘시원한 동굴’이
사실은 기후변화 시대, 생명의 은신처일지도 모릅니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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